[스크랩] 엔진오일 정리해 드릴께요.........결국...정리를......
참 제가 왜 오일 이야기를 꺼냈는지
괜히 시끄럽게 만들었네요.
하나씩 갈께요.
제가 그동안 정비 하면서 쭈욱 보아온 결과
엔진오일의 오염은 두가지 입니다.
슬러지라는 걸쭉한 덩어리 들과
카본이라는 딱딱한 가루......
이게 어디서 나오는가 하면요.
슬러지는 수분이 문제가 되어서 생기구요.
카본은 불완전 연소로 생깁니다.
슬러지는 플러싱으로 해결이 되구요.
카본은 가루일 경우 플러싱할때 같이 나가고
눌러 붙은 애들은 긁어 내야 합니다.
우리눈에 보이는 때는 대부분 슬러지와 카본 가루 입니다.
카본이 눌러 앉아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피스톤 링 홈입니다.
이거 내시경으로 보아도 안보입니다.
보링작업 좀 해본 사람들은 어딘지 알겁니다.
피스톤 링 바꿀때 링하나 부러뜨려 그 홈에 넣고 박박 문질러
때를 닦어 내면 꽤 단단한 가루가 떨어 집니다.
(물론 이것도 청소하는 화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만......)
피스톤 헤드 면에 붙은 애들도 박박 긁어 줘야 합니다.
이제 그 애들이 왜 생기는지 알아 봅니다.
불완전 연소가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 오일의 열화나 산화도 한 몫 합니다.
오일이 오래되어 열화나 산화가 촉진 되면 그게 다 때가 되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때는 불려 날라 가지만 엔진에 눌러 붙으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그게 어느 정도 까지는 괜찮습니다.
엔진 만들때 그런거 예상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 한계를 넘어가면 문제가 됩니다.
여기서 질문 들어 갑니다.
엔진 분해측정 하지 않고 그 한계를 알아내는 방법이 하나라도 있나요?
개뿔 없습니다. 그냥 추정하는 겁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조심을 하든가 아니면 버티다가
재수 없으면 보링 재수 좋으면 폐차때 까지 버티는 겁니다.
다음으로 그 한게가 다 똑같냐고 물으신다면 절대 아닙니다.
같은 차종도 조건에 따라 달라 집니다.
같은 엔진도 다릅니다. 그에 대한 데이터는 개뿔 없습니다.
개인의 경험의 오류를 생각해 봅니다.
내 차는 괜춘하더라 그러다가 폐차때 까지 문제 없었다.
그럴수 있습니다. 모든차가 다 뻗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럴까봐 미리 조심 하는 겁니다.
예방주사는 왜 맞냐는 겁니다.
개인차도 있습니다.
그 괜춘하다는 기준이 시동걸려 움직이면 그만인 경우도 있지만
출력이 유지 된다거나 연비가 변치 않더란 식의 개인차도 존재 합니다.
시동이 겨우겨우 걸려도 괜춘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왜냐구요?
자동차는 약 2만개의 부속이 들어 갑니다.
그중에 엔진을 보조하기 위한 장치도 만만치 않게 들어 갑니다.
시동이 좀 션찮다? 배터리 갈면 그냥저냥 버팁니다.
뭐 굳이 엔진 안갈아도 버팁니다.
출력이 좀 낮아졌다? 점화 플러그 세트로 갈아주면 그냥저냥 버팁니다.
굳이 엔진 안갈아도 됩니다.
차가 좀 안나간다? 불스 한통 투자 합니다. 당분간은 잘나갑니다.
엔진 보링 안해도 됩니다.
그런식으로 간접투자를 통해서 유지하는 방법도 방법입니다.
이제 엔진의 노후에 따른 간접비용과 엔진 관리 비용을 비교해 봅니다.
뭐 차종마다 다를테니 각자 알아서 비교 합니다.
그리고 더 저렴한 쪽으로 관리 하시면 됩니다.
제가 오일 관리 잘하라고 한들 안하는 사람은 안할 겁니다.
상관 없습니다. 저희 고객들은 뉴스보다는 저를 믿습니다.
이유는 간단 합니다.
저희 고객들의 차량은 이제 엔진 오일 교환 주기가 사라졌습니다.
주행거리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오일 상태를 가끔 확인 받으러 오시면 제가 앞으로 얼마만 더 타시라고
안내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시면 또 상태 보아서 교환을 결정 합니다.
이제 에지간한 차들은 기본 만킬로 육박 합니다.
합성유는 13000은 기본 끊어 줍니다.
주행거리 아무 상관 없습니다.
엔진 상태가 더러워서 4000에 교환하는 차도 있고
엔진 상태가 좋아서 1만 킬로 넘기고도 아직 한참 멀은 차도 있습니다.
(좀 전에도 한분이 다녀 가셨어요......)
엔진상태 더러운 차도 3~4번 갈고 나면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옵니다.
제가 말한 주기 맞춰주고 제가 권한 방법으로 오일 갈으신 분들
엔진 뻗은 경우 없습니다.
뭐 뻗을 것 같으면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대부분 그런 경우 1년을 못 버팁니다.
제가 오일 관리 하면서 부터 엔진의 때가 사라집니다.
출력이 오히려 올라 갑니다.
오일 먹던 차가 오일을 소모량이 줄어 듭니다.
(뭐 애시당초 불가능한 차들도 있습니다만......대부분 1년 안에......)
오로지 오일만 관리해서 그런 겁니다.
불스 원샷 안씁니다. 첨가제 안씁니다.
그냥 오일 관리로만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뉴스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전 상관 안합니다.
그런 뉴스 나오면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 보실지언정
저를 믿어 주십니다.
제가 그렇게 설명하고 권해도 싫다는 분들 계십니다.
강제로 안 권합니다. 그러나 그 효과를 느끼면 다시 찾아 오십니다.
오일 관리 하시거 안하시건 뭐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모든 차가 그리고 모든 엔진이 다 다릅니다.
우리가 예방주사를 맞는 이유가 모든 사람이 다 맞아야 해서는 아닙니다.
저도 작년에 신종플루 걸렸었지만 그냥 지나 갔습니다.
타미플루 안먹었어요. 예방주사 안맞았습니다.
나중에 애가 아파서 가보니 저도 걸렸다고 한겁니다.
전 그냥 넘어 갔습니다.
신종플루 걸린다고 다 죽는거 아닙니다.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겁니다.
엔진도 다 다릅니다. 누가 죽을지 분해해 보기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알아서 예방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오일 자주 갈러 오면 이것저것 해먹는다는 분들
그런 업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곳은 한번은 가도 두번은 안갈 겁니다.
그런 수법으로는 정비업체 힘들 겁니다.
마지막 정리해 드리자만 각자 알아서 하는 겁니다.
차도 다 다르고 엔진도 다르고 운행 조건도 다릅니다.
그러니 알아서 조심하건 아님 능력 되면 알아서 쓰시면 됩니다.
이거 업체 광고라고 가고 싶으신 분은 까셔도 됩니다.
단지 저희 가게 위치 아는 분들만 까는 겁니다.
광고 효관ㄴ 그 분들 한테만 있을테니까
여기가 어딘지 모르면 까는거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곰아저씨 도저히 못찾았습니다.
제발 위치 좀 알려 주시면.....로드뷰에 안나옵니다.
제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