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스크랩] 재앙의 주기성

johnny70 2012. 10. 18. 16:53

1,옛날 역사공부를 열심히 할때 동양사의 재앙에 대한 주기성 통계를 내본적이 있습니다.

 

    소규모 재앙  ; * 인구의 30%정도가 굶어 죽는 정도의 재앙

                         *  약 120-180년 주기

 

    대규모 재앙   *인구의 50-70%정도가 굶어죽거나 기아에 따른 질병으로 죽는  정도의 재앙

                        *약 400-800년 주기

 

    대멸종          ;고생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1억2000만-1억8천만년 주기로

                         지구상 생물종의 70% 정도가 멸절한답니다.

 

2,동양사의 소규모 재앙의 마지막은 펄벅의 소설 大地 의 배경이되는 청나라 선통제시기이므로

약100년정도 되었네요.조선조 현종초에 7월에 서리가 와서 그해와 이듬해에 인구의 505 정도가 얼어 굶어 죽었습니다.

중국인구는 당나라시기 3000-4000만, 송대의 번성기에 6000만명정도   청조후반에 2억5천-3억까지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조선인구는 700-1300만을 유지하다 조선후반기에 1800-2000만명에 도달합니다.

 

3,물론 생산력이 낮고 물자 정보의 이동이 제한된 시대였기는 하지만   현대의 인구규모에서 그런 재앙이 닥친다면

전세계는 아수라장이 될겁니다.중국은 당장 태국,베트남,라오스,버마를 침공해서 식량자원을 쟁탈할것이고

우리나라도  조선산업의 잠재력을 풀가동해서 항모전단을 구성해서 (일본과의 연합도 가능한 시나리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호주까지도 정벌하여 돌파구를 열려고 할 지도 모릅니다.

 

4, 항상 만리장성 이북이 이상한파가 오고 가뭄이 들어 초지가 마르면 유목민족들은  물가의 초원으로 모이고 엉웅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중국을 약탈하여 생존합니다.   기상이 좋고 초원이 푸르르면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지들대로 살아가 별 위협이 안됩니다.

 

5,청나라  건륭제시기 오 삼계를 비롯한 삼번의 난으로 청나라의 40%가 오삼계에게 넘어갔을때 만족의 제일큰

근심은 조선이 출병하여 만주의 혁도아랍,성경,금주,요양,회령(현재 하르빈 남쪽 아성시)을 공략해서 重地를 상실하는것이었습니다.만약 그랫다면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중립을 지켜준 조선이 하도 고마워서   지금의 요령성 동부와 길림성 서부에 해당되는 (현재의 철령,신빈,매하구)

폐 4군을 조선에게 돌려줍니다. 그러나 현종때의 50%인구감소로  결정타를 입은 조선은 당을 돌려받은 숙종때에도

4군을  손쓸 방법 없이 그냥 내팽개칩니다.

 

6,만약 지금 이전의 작은 재앙수준의 기상 변화가 온다면 과연 얼마의 인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현재도 국내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엔  쌀ㅇ릐 북방 한계선은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사이에 걸쳐잇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 흑룡강성 하르빈,오상,상지,가목사 ,혜림,목단강 러시아 연해주에서 엄청난 쌀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만주가 벼농사가 안되는 기후로 다시 돌아 간다면????  

(지금까지의 통계가 반복된다면 최저20년 최대80년안에 이런 시기가 온다는 .....)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amur 원글보기
메모 : 온난화가 먼저 문제가 되기보다는 아마 한랭화가 먼저 문제가 될것입니다. 아무르님 댓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