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스크랩] 네이버서 잘린 자동자정비기능사 찍기 신공......

johnny70 2012. 4. 24. 16:18

네이버 집필지식에 자동차 정비 기능사 필기 시험 푸는 요령을 올렸었다.

뭐 풀기 신공은 2개 다 올라갔는데

찍기 신공은 검토하다가 잘라버리더군......

네이벙 니들 후회 할거야.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자 이제 여러분들에게 국가기술 자격 시험의 빈틈을 이야기 한다.

이거 잘 외워두면 공부 열라 안하고 시험 붙는 요령이 생기는 거다.

(참고로 나 전직 자동차 정비 학원 강사 였다. 뭐 한 2년 하고 말았지만......)

 

자동차 정비 기능사의 필기 문제는 총 2000여개가 준비 되어 있다.

문제은행이라 하여 그걸 준비해 놓고 그 중에 60개를 그때그때 골라서 쓰는 거다.

그러나 60개 중에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문제가 꼭 1~2개 섞인다.

사회적인 추세에 맞는 문제가 한두개 추가 되는 건데

이건 거의 한번 쓰고 다시는 안나온다.

그런거 다 모으면 2400개 까지 늘어 난다.

 

그래서 내가 정리를 해본 결과 약 1730개 정도만 자주 나오고 나머지는

버려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왜 2000개가 안나오나 하면 문제 중에 숫자만 바뀌는 계산문제는 그냥 같은 문제로

인정하자는 거지. 많이 줄었다.

 

보고있나? 기출문제 2400개 있다고 자랑한다는 그 학원 강사(님)?

1730개면 충분 한거다. 그래서 수강생이 우리 학원으로 넘어오는 거다^^

 

이제 1730개를 가지고 60개를 추려낸다.

그런데 이게 비율이 비슷하다는 거다. 엔진에서 몇문제 전기에서 몇문제

뭐 이런식으로 항상 그 비율이 일정하다.

결론적으로 그 문제가 많은 과목을 노리는게 유리 할거란 거다.

 

여기서 잠깐!

출제위원이 있지. 출제위원이 하는 일은 3가지 이다.

1. 문제 만들기

2. 문제 은행서 60개 골라내기

3. 규칙에 맞게 배열하기.

 

다시 본론......

그 1730개를 하나하나 골라서 정리하다보니 보이는게 있더란 거다.

 

1. 맞는 것을 찾는 문제는 긴게 답이다. (확률 60%)

  당연하다 나중에 이게 맞네 틀리네 시비걸리지 않으려면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야하고

  자연 스럽게 보기가 길어진다. 단 부품명 같은 단순한 문제에서 이러면 곤란하다.

 

2. 틀린것을 물어보는 문제는 2번째로 짧은게 답이다. (확률 70%)

 출제위원이 바보도 아니고 우리가 짧은거 찍을거 다 안다. 그래서 약간 길게 늘여 준다.

 여기서 포인트! 문제가 틀린것을 고르라 한다면 보기 4개중에 이런 단어가 있다면 그게 답이다.

 \'일반적으로, 대체로, 두루\' 이런식으로 흐리게 이야기 하면

  간단히 말해 뭔가 지신없게 이야기 하는 보기가 답이 되겠다.

 

3. 문제를 무시하자.

 모르는 문제 들여다 보면 절대 답 안나온다.

 깔끔하게 문제를 가려라. 그리고 보기만 읽어라. 이게 좀 웃기는게

 실제 그런 문제가 하나 있다.

 보기 3개는 \'전진하게 된다\'라고 이야기 하고

 보기 1개는 \'후진하게 된다\' 라고 이야기 한다.

 1 : 3 이면 답이 3개가 아닌 이상 그 하나가 답이다.

 신기하게도 문제 읽고 보기 읽으면 이게 안보인다.

 

4. 같은 답이 5번 연속으로 나오지 않는다.

 답이 1번일 경우 계속 1번이 나오지는 않는다

 최대 4개까지는 연속하는 경우가 있다.

 중장비 시험은 5개 까지가 기록인데 딱 한번 그런적이 있다.

 요건 출제위원의 실수라 보고 최대 4개 까지다.

 답이 나란히 5개가 나온다면 그 중에 하나는 의심을 하자.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출제위원은 보기의 순서를 바꾸어 나란히 나오지 않게 한다는 것

 기억해 두자. 4개가 한계다.

 (단 산업기사는 아닐 경우도 있다. 내 기억으로 답이 이렇게 나온 시험이 있거든

 1. 2. 3. 4. 3. 2. 1. 2. 3. 4. 3. 2. 요거 오엠알 카드에 기록하면 지그재그 작렬이다.

 그때 출제위원이 장난끼가 좀 있었던듯......)

 

5.   1 : 3 이 안되면 2 : 2 라도 만들어라.

 일단 보기들이 서로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놓자.

 전진한다가 2개 후진한다가 2개일 경우 일단 반반은 나누었다.

 그렇게 내버려 둬라. 나중에 분명 써먹는다.

 

6. 1. 2. 3. 4. 의 비율은 22% ~ 34% 사이 이다.

 결국은 4개의 보기가 답으로 나오는 비율은 비슷하다는 거다.

 1번으로 다찍으면 운 좋으면 34% 맞추고 운 나쁘면 22% 맞춘다.

 ( 나 무식하게도 10년치 기출문제 정리해서 이게 세어 보았다)

 

7. 조합을 하자.

 내가 아는건 다 풀었다.

이제 찍어야지. 아까 가르친대로 모르는 문제들은 문제를 가리고 1 : 3 이나

2 : 2를 만든다. 신기하게도 이거 하다보면 답이 보이는게 몇개 있다.

뭐냐고? 다른 문제의 보기가 이 문제의 답이 되는 문제가 꼭 하나 이상은 있을 거다.

그거 찾아라. 남는게 시간인데......시간이 모자른다고? 그 정도로 공부했으면

찍을 필요 없다. 아는 문제 몇개 없으니 시간이 남아 도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거다.

 

참고로 나 산업기사 붙을때 6개 풀고 30개 찍어 맞췄다.

기능사 기록은 60개 중에 53개가 기록이고.....

(어느 수강생이 54개 맞춰서 기록은 깨졌지만.......썩을.....)

믿어라! 헌금 안해도되니까 믿어라!

 

8. 이제 시험을 보자.

- 일단 아는 것만 풀어라. 모르는 것을 과감하게 넘어가라. 시간은 충분히 남는다.

- 다시 한번 천천히 검토하며 풀어라. 이때도 모르는 것은 넘어가라.

  단 풀은 문제와 안 풀은 문제에는 각각 표시를 해라. 나중에 모르고 넘어가면 대략 난감하다.

- 이제 3바퀴째...모르는 문제만 다시 보며 간다. 이때는 문제를 가리고 보기만 비교한다.

  그래서 1 : 3 이나 2 : 2를 만들어 놓는다.

- 여기서 잠깐. 내가 아는 문제 즉 풀은 문제의 수를 세어보자.

  이게 24개가 넘지 못하면 1번과 2번을 이용한다. 나머지는 운에 맞겨라.

  이게 24개가 넘으면 이제 찍기신공 발휘 해 준다. 24개면 40점이다. 이 정도 준비도

  안했으면 반성하자.

- 일단 24개가 넘었으면 아까 답은 반복해서 4개까지만 나온다고 했다.

   이건 가장 정확한 규칙이라서 이것을 가장 기준으로 삼는다.

   일단 2번문제는 답이 4번이고 3번문제 부터 6번문제까지 답이 다 1번이다. 그리고 7번문제는

   찍어야 한다. 일단 1번은 답이 아니겠지. 찍기 확률이 25% 에서 33%로 올랐다.

  

   그런데 내가 아까 2 : 2를 만들어 놓은게 이 문제라면?

  1. 2번은 같은 쪽이고 3. 4번이 같은 쪽이다. 그러면 답은 3. 4번 중에 하나라는 이야기.

   확률은 50%로 올라간다.

   이때 전체의 답안숫자가 1번이 7개, 2번이 8개, 3번이 6개, 4번이 3개 라면?

   4번으로 질러 주신다.

   요기서 두번깨 포인트. 저 답안의 통계는 내가 정확히 아는 문제로만 계산한거다.

   찍은 답안을 저기에 더해서 계산하면 안드로메다로 워프 할수 있다.

 

  그러나 2 : 2를 만들지 못한 문제라면

  맞는것은 긴게 답, 틀린것은 두번째로 짧은게 답이다.

  그나마도 길고 짧음을 논할수 없다면

  나머지 다 하고 나서 아까 통계가 4번이 가장 적었으니 4번으로 올인해라.

 

이게 기능사 필기시험에는 대충 다 통한다

 

대부분 필기 시험은 2~3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

이거 대충보면 아예 가능성 없는 사람들이

30~40점대를 차지하고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들이 90~100점대를 차지한다.

그 두 부류가 다해서 15% 정도 된다.

나머지 85%는 문제 수로 따지자면 34~38 사이가 대부분이다.

이럴수 밖에 없는 것이 출제위원이 그 난이도를 매번 조정해서 그런거다.

간단히 말해 합격자 점수 평균이 36~38개 근처에 맞춰진다는 거지.

그래서 시험 접수전에 지난번 시험 쉬운지 어려운지 묻는 사람들이 있는거다.

지난번에 어려웠으면 이번에 쉬울까 하고......

 

마지막으로 네이벙 니들 후회 할거다.

이거 말 퍼날라지고 여기저기서 활용되면

그래서 아고라 즐보드 자방이 유명해 지면

후회 할거야...-.-

(개뿔이나 그럴리 없지만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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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을 잊었다.

그 시험의 난이도는 상급 30%, 중급 40%, 하급 30%의 비율이다.

60% 이상이면 붙는 시험인데

굳이 상급 30%에 목메는 사람들 있다.

그러지 말자. 그냥 난이도 중, 하 만 열심히 하자.

60점만 넘으면 된다.

합격자는 60점이나 99점이나 같은 거다.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 기억하고

60점만 넘기면 되는 거다.

쉬운 문제로 승부할것 괜히 어렵게 가지 말자는 거다.

아는것 복습이나 열심히 하자. 모르는것 알려 들지 말고......

단 연습해서 24개 이상 맞추는 사람들에 한해서......

 

 

출처 : 자동차
글쓴이 : 낡은자동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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