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주일 고민했는데요.
뭐 까일대 까이더라도 할소리는 해야 할것 같아서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틀린 부분은 지적하시면 되구요.
그냥 알바 운운하려거든 굳이......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아주아주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제가 얼마전 (주)현대자동차로 부터 권리침해를 했다고 주장하여
제 글이 몇개 삭제 된것이 있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정비공의 응대 태도가 고객을 진상으로 만들수 있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 였죠.
뭐 가능성을 이야기 했는데......
덕분에 그들이 어느 부분이 가장 아픈지 발견 했어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이야기를 한 이유는
예전 자동차 반품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신분이 있어서 였죠.
그때부터 생각했던 글이었거든요.
단순히 제 생각으로는 점검만 잘해 주었어도
조금만 성의 있게 응대 했어도 일이 그렇게 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어서
나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깨달았죠.
사람이 기업을 괴롭히는거 말구요.
현재까지의 그 사건을 개인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게 어느쪽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도 되겠죠.
맨 처음 차의 고장을 점검 받으러 갔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그냥 출고 하죠. 이때 고객의 원하는 것은 좀 더 정밀한 검사와 성의 있는 태도 였을 겁니다.
그리고 결국 문제가 되어 두번재 입고를 하죠. 그러다가 일이 점점 커지면서
얼마 후에는 차량의 반품 이야기가 나옵니다.
뭐 고객으로써는 당연한 주장이죠. 고치지도 못하면서 타라고 우기는거 아니냐 라는 주장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시위가 시작되죠.
솔직히 시원하기도 하고 법적으로 문제 없는지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리구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죠.
당시 올라온 글에는 다른 차가 한대 있는 상황에서 세컨카로 샀다고 읽은것 같았거든요.
그것도 스틱으로......
개인적으로 상상하기를 외제차가 있을 정도면 돈도 좀 있는 사람이고
스틱을 살 정도면 운전 좀 한다고 나름 자부하는 사람일테고
게다가 일부러 스틱을 산것이 가난해서는 아닐거라는 생각이요.
나도 누구처럼 외제차 하나 놓아두고 그런차 하나 사서
후륜구동이라고 좀 밟고 폼 잡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부러웠죠.
그리고 해외까지 나가서 시위를 합니다.
열라 멋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럴 시간과 돈이 있다는 것이 더 부러웠어요.
자신의 신념을 위해 행동하기 위한 금전적인 감당이 가낭하다는거요.
저 같은 사람은 꿈도 못꿀 일이죠.
게다가 법으로 덤비면 힘도 없는 서민이고.......
그러다 보니 배가 아파오더만요.
이게 제 입장은 뒤집어 집니다.
현대 편을 드는게 아니라 그러고 살수 있다는 것이 배가 아픈거죠.
그리고 사측에서 아버지 회사까지 찾아 갑니다.
역시나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실 정도군.....하며 또 배가 아픕니다.
그러다가 차라 바뀌어지고 다시 그 차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이번엔
다시 마음이 바뀝니다.
그렇게 난리를 쳤으니 누가 그차를 고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차를 가지고 수리를 의뢰하면 어떤 상황일지 안보아도 뻔하거든요.
보나마나 진상을 바라보는 눈빛이겠죠.
맞습니다. 진상 맞아요. 그 정도 되었으면 진상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죠.
그 진상의 기준이 우리가 보는 것하고는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차 못고친다고 따지고 원인 찾으라고 따지고 차 이상하다고 따지고
그런게 진상이라면 진상 맞는 겁니다.
결국 차를 파손하죠.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부시랬으니 부셨다 하는 이야기는 그분이 하던 행동과는 좀 달랐거든요.
그냥 내가 열받아 부셨다가 더 어울렸을 겁니다.
그쪽에서 부셔보라고 했다는 표현은 이미 이분이 어느 정도 상식선의 해결은 포기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사람이 참고 버티는 한계를 넘어서자. 자신 스스로의 한계를 포기한거죠.
이제부터는 더 이상 응원을 할수 없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지키던 선을 허물고 그들과 마찬가지로
할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하는
그 방법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상황으로 갈까 우려스러웠습니다.
그 분 블로그(?)에 올라오던 글들을 보면 차를 부시기 전까지와
그 후가 많이 다릅니다.
이게 기분나쁠지는 모르지만 상대가 그 분을 상대하기 쉬워진 겁니다.
이제 마음대로 컨트롤 할수 있게 된 거죠.
그때 부터는 응원을 안합니다.
결과가 뻔했거든요.
그 힘든 승부를 한번은 이겼지만 두번째에는 무너지는게 보이는 거죠.
예를 들어 볼까요?
제가 님의 따귀를 그냥 때립니다.
님 : 뭐야? 왜 때려?
나 : 안 때렸어
님 : 뭐야? 때렸잖아?
나 : 안 때렸어
님 : 장난해? 니가 때렸잖아.
나 : 안 때렸어
님 : 이게 정말 너도 한대 맞아야 정신 차릴래?
나 : 때릴래면 때리든가...난 안때렸으니까.
그리고 또 따귀를 때립니다.
님 : 너.....내가 만만해?
나 : 안 때렸어
님 : 이게 한번도 아니고......
나 : 안 때렸어
님 : 뭐냐고? 왜 두번이나 때리냐고?
나 : 니네 아빠한테 물어 봐봐 나 안때렸어
(그리고 님 아버지를 찾아가서 제가 안때린거라 이야기 하고 옵니다.)
님 : 우리아빠가 뭔 상관이라고? 니가 나 왜 때렸냐고?
나 : 안 때렸어
님 : 너도 한대 맞아 볼래?
나 : 그러든가. 난 안때렸으니까
님 : 나 죽는꼴 볼래?
나 : 그럼 죽어......
대충 감이 오죠?
이때 님은 저를 겁주기 위해 자해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러라고 시켰다고 합니다.
설득력 없죠? 다들 그러랜다고 진짜 그러냐? 하겠죠?
그리고 다음번 글에는 증거불충분이라는 서류가 보입니다.
이건 심하게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읽으면 법은 대기업의 편에 있다라고 해석이 되죠.
제가 받아 들인 것은 \'그 죄목으로 처리하기에는 그 행동이 충분치 못하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그것은 제가 아닌 법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그 내용이 올라온 것은 법이 아닌 개개인의 판단을 요하는 행동이죠.
이제 상대방은 손놓고 구경만 해도 됩니다.
이제 예전의 그 날카로움은 많이 사라지고
그냥 이슈만들기에 급급하다고 욕하는 사람도 생길 겁니다.
(당연하지요. 이게 이슈가 되어야 뭔가 반응이 나오겠죠)
마지막으로 모금 이야기가 나옵니다.
교환받은 차는 이제 끝난 겁니다.
역시나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 차의 문제가 다시 이슈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꿔준 차가 불량품이라는 주장 이거 상당히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물론 시간만 질질끌고 해결은 안되고 두고 보자고 한다면 당장 큰 문제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결론적으로 원하는 수리가 되지 않았다면
이건 크게 문제를 삼을수 있습니다.
이젠 멈추었으면 했습니다.
승부는 끝났거든요.
철판이요? 차별이요? 급발진에 에어백......
그거 누가 모르나요? 단지 눈앞에 증거를 들이대지 못할뿐이지
누구나 의심하고 그렇다고 믿는 것 아닌가요?
그런 것들을 증거를 찾는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어차피 의심 받고있는 건데......
상대방 입장에서 뭐가 달라질게 있을까요?
증거가 나온다고 해도 그 수치를 이해하기 위해 누가 공부라도 할까요?
공부한다고 해도 그 수치를 이해해도 빠져나갈 구멍은 많습니다.
여기서 정치인들 비자금에 대한 증거 가진 사람 있나요?
아무도 없다면?
다들 비자금은 존재 하지 않는다고 생각 하는 걸까요?
결국은 그 성과가 나오건 아니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같은 거라는 겁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변명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빌미도 되겠죠.
그런것을 다 생각한다면 그 모금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시작된 일이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너무 억측인가요?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서 시작된 일이면
당연히 개인의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230만원짜리 중고차도 감지덕지하며 사는 제가
세컨카있고 해외까지 시위하러 나갈 여유가 있는 분을 위해
기부를 할수는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무리 현0이 미워도 그들에게 데미지 주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단순히 감정에 의해 결정된 일이라 생각해서
그 결과가 몇몇 사람들의 기분만 좋아지게 할거라 생각해서......
모금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들은 위와 같이 조금은 주장 했죠.
(엉뚱한 사람들의 디스에 다 지우기는 했지만......
뭐 그 사람들은 아군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아 알아서 지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같은 말은 한다고 다 아군은 아니고
다른 말을 한다고 다 적군은 아닐 겁니다.
나름 아는대까지는 돕고 싶다고 불러만 달라고 이야기 한걸로 기억 합니다.
그리고 취소 했죠.
비겁하게 댓글 지우고 취소한 이유가요.
나름 돌려 말한다고 했는데......
"저도 읽다가 말았어요. 앞뒤가 맞지도 않고 ㅎㅎㅎ"
이런 반응이라서요.
대기업 상대로 맞짱을 뜨던 그 예리한 청년은 이제 없더라구요......
......................................................................................................................................................
수정합니다.
먼저 제글 신고하시어 궈리침해라는 단어를 알려주신분?
뭐 적군끼리 싸운다고 좋아 하지 마세요.
전 저대로 싸울겁니다.
단지 연합만 하지 않을뿐이죠.
당신이 내게 어디가 가장 아픈지 알려 주었으니
그곳만 공격할겁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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