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스크랩] 가솔린 직접 분사가 뭔지 알고나 까는거야?

johnny70 2012. 4. 24. 16:40

 

도대체 직접 분사가 뭔지

인젝터가 뭔지

뭐 알고나 그러는건지 참 궁금하다.

그냥 직접 분사하면 벨브에 때가 쌓이더라 그게 전부지?

그치 다른거 모르지?

연소실에 연료를 어떻게 공급하는지 알고나 그러는지 참 궁금하다구......

예전 2005년도에 왜 가솔린 직접 분사를 만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아직 연구중이라고 하더라구

그게 노킹의 문제가 좀 있어서 좀 더 보완해야 할거라고

그때 벨브에 때가 끼는 문제는 말이 없었거든....

아마 연구원들이 멍청해서 미처 몰랐을 거야? 그치?

여기 아고라 댓글님들보다 멍청 했을 거야? 그치?

직분사 까대는 댓글님들을 위해 내가 힌트를 좀 뿌릴께......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온 디젤을 보자고 다 직분사야.

벨브에 때가 기는것 당연하지.

그리고 가스차는? 가스차도 벨브를 청소해 주지 못하지.

그런데 왜!!!!!!!

휘발유 직분사가 나오니 갑자기 때가 끼네마네 하며 난리를 칠까?

이상하지 않아?

 

일단 그 부분에 때가 끼면 뭐가 안좋은지 생각해 봤어?

그 때를 어떻게 제거할지 생각해 봤어?

일단 때가 왜 끼는지는 알아?

이게 고급유쓰고 합성유 쓰고 첨가제 써서 해결 될것 같아?

왜 그 문제를 놓아두고 계속 그 엔진을 만드는지 생각 안해 봤어?

제발 생각을 좀 하자구. 제발........

 

일단 처음부터 가자구

제일먼저 그 부분에 때가 끼는 이유는 엔진 내부의 블로우바이 가스를 포지티브 크랭크 케이스

벤틸레이션 벨브를 통해 흡기로 되돌리기 때문이야. 그 가스가 탄화수소이다 보니

연소시켜서 없애려는 거지. 그 유증기가 흡기라인의 낮은 온도에 의해 다시 응축되고

결국 벨브근처에 쌓이는거야. 그런데 기존의 휘발류는 바로 그곳에

연료를 뿌려주지. 그리고 그 연료가 증발이 될 즈음에 흡기 벨브가 열려서

빨아들이지 그러면 그 슬러지의 일부가 휘발류에 녹아서 딸려 가는거야.

 

그런데 디젤은 흡기벨브를 통해 공기만 지나가고 나중에 연료를 연소실에 집접 넣어주니

결국 벨브에 때가 생기지......

가스는 믹서를 통해 이미 기화가 된 연료가 지나가다 보니 전혀 세척에 도움이 안되

그리고 우리가 까대는 직분사 휘발류의 경우 디젤처럼 공기만 통과 시키고 나중에

연소실에 연료를 쏘니까 때가 끼는거야.

 

이제 그 문제를 알아 보자구

슬러지나 때가 끼면 뭐가 않좋은지.

공기가 흐르는데 저항이 생기니까 효율이 좀 떨어지지

그런데 우리가 액슬을 끝까지 밟아서 엔진 회전수가 끝으로 치닫을때

바로 그때 가장 많은 공기가 지나가는데 그 량이 지나가고 남을 정도의

여분은 두고 흡기라인을 설계 하겠지?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액슬을 끝까지 밟지 않은 상태로 운행되는 차는

별다른 지장이 없겠지?

다음으로 와류는 빼자. 그건 밸브 설치각만 조금 바꿔도 되는 거니까.

그리고 흡기 효울도 빼자. 가변흡기 해서 벨브 타이밍만 조금 바꿔도

그 정도 효율을 뽑을 테니까.

이게 문제가 심각하다면 지금가지 가스차와 디젤은 더 멈췄어야 하겠지?

 

사실 그동안 디젤과 가스도 출력이 딸리면 흡기라인 청소를 하고는 했어.

출력이 원래 마력의 50%이하가 될 정도면 청소를 하곤 했지......

나도 얼마전에 흡기라인 청소기계를 가져왔었어.

다시 돌려 주었지만......(생각해 보니 아니더라구)

 

그냥 더러워서 문제다가 아니라 왜 더러우면 안되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정리해 줄께

일단 직접 분사식은 연료에 의한 흡입공기의 냉각효과가 문제가 되지.

이걸 미리 뿌리자니 압축비가 문제고 나중에 뿌리자니 흡입공기 액각이 문제고

요거 까딱하면 노킹 일어나거든......그건 해결했으니 차가 나오는 거겠지?

다음으로 슬러지!

이게 가져오는 문제는 두가지야.

첫째로 흡입공기는 흘러오는 관성덕에 흡기 벨브에 부딪힌 다음 되돌아가다가

밀려오는 공기와 다시 부딪혀서 다시 유턴한 다음 결국 흡기벨브로 갈때즈음엔 약간의

압력을 보상받는 원리거든 (어려워? 넘어가 그냥 부압이 좀 줄어드는거야)

그 방향을 잘 잡으려면 흡기벨브 뒤통수가 좀 깨끗하면 좋지......

그 다음 문제는 그 슬러지의 일부가 연소실로 딸려 들어갈때야.

이게 연소실 안에서 녹으면 혼합비가 농후해 져서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는 오류가 일어나거든

대부분 흡기 크리닝 할때 일어나는 일이지......

그냥 정상적인 상황에 일어 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

그리고 마지막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

그거 꽉 막혀서 결국 고장나지 않을까 하는 문제......

그건 그때가서 수리를 해도 말야.

그 흡기 크리닝 하는 것하고 거의 가격이 같거든......

결국 10만에 일어날지 20만에 일어날지 모르는 일을 위해

3만마다 돈을 쓰는거지.......

 

그거 알아? 차를 만들어 파는 넘이 1년에 1억을 벌면

그 차를 고치는 넘은 1년에 2.7억을 번다는 구만

단지 만들어 파는 넘은 서넛이고 고치는 넘은 2만명이 넘으니

그 돈이 흩어져서 티가 안나는것 뿐이지......

 

직접 분사를 까는건 좋아

그런데 좀 알고 까자고

 

왜 블로우바이 가스를 흡기가 아닌 배기로 돌리지 못하는지

왜 촉매를 통해 태우면 안되는지 그런 개선은 불가한지

뭐 그런걸로 까자고 좀......

 

고급휘발류나 세녹스가 해결해 줄거라는 믿음은 좀 버리고......

 

 

 

출처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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